사람(조직)에서 제품, 그리고 제품을 대하는 기업의 제품 문화까지 포함하여 제품 관리자(혹은 프로덕트 오너)가 취해야 할 이상적인 원칙에 대해 논한다.
특히 위대한 제품을 만들어 낸 제품 관리자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. 작은 신념을 가지고 많은 우려와 반대와 리스크들을 풀어나가고, 주변 사람들을 끈질기게 설득해나감으로써 탁월함에 도달하는 모습이 그러했다. 어떻게 한 사람이 조직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.
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해 준다. 유행보다는 쉽게 변하지 않는 원칙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. 이런 책은 당장 읽고 나서는 모호하게 느껴지면서도, 시간이 지날수록 되뇌게 되는 법이다.
E.O.D.